김병우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정책 발표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도교육감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우(60) 예비후보가 9일 도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5.09 / 뉴시스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도교육감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우(60) 예비후보가 9일 도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5.09 / 뉴시스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행복교육의 숲을 가꾸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9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차게 움튼 행복교육의 싹을 열매 맺게 하고,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4년간 소통 교육감을 자처하며 교육 현장과 교육 주체들과 많은 토론과 의견 교환을 통해 살아있는 의견들을 바탕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교육정책들을 준비했다"며 시대적 환경에 따른 행복 교육의 숲을 이뤄낼 7대 교육정책의 큰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발표된 7대 교육정책은 기초학력부터 미래학력까지 책임교육, 지역특화형 행복교육, 교육복지 완성, 문·예·체 교육 활성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참여하는 충북교육, 평화와 생명·노동가치 교육 강화 등이다.

김 예비후보는 "앞서 말씀드린 정책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이 의견을 들어 더 깊게 더 큰 뜻을 모아 정책을 가다듬겠다"며 "이제 여러분의 생각과 힘을 모아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병우 예비후보의 등판에 따라 심의보(64)·황신모(63) 예비후보 등 3파전으로 펼쳐질 도교육감 선거는 이날 오후 CJB청주방송 6·13 지방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첫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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