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담배는 오랜세월동안 폭넓게 기호품으로 애연가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오고있지만 1964년 미국에서 흡연이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온 뒤 연구가 거듭돼 마약의 일종으로까지 간주되기에 이르렀다. 흡연은 폐질환.심장병.위장병.발기부전.기형아 출산 등을 유발, 한해에 4만여명이나 죽음에 이르고 흡연하지 않더라도 하루 1갑 피우는 골초와 살면 하루 5개비를 피우는 정도의 피해가 따른다고한다. 흡연에 대한 경고는 날이 갈수록 그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돌연사가 흡연과 밀접 한 관계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고, 심근경색증 환자 2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1%나 흡연자였으며 30, 40대 연령에서 특별한 증상 없이 갑자기 사망하는 돌연사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심근경색증이라고 했다.이처럼 흡연이 해롭다는 지적에따라 정부는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내년중 금연구역을 PC방과 만화방, 초중고교 및 의료시설에 까지 확대하고 건물주가 원하는 빌딩에 대해서도 금연건물로 지정하는 한편 일정규모 이상의 일반 음식점에 대해서도 흡연, 금연구역을 구분토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그 단속권도 경찰 뿐 아니라 공무원에게까지 확대될 계획인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미국의 경우 수년전 이제도를 도입하면서 일반음식점은 물론 술집에서도 흡연자가 발견될 경우 업주에게 흡연자 1인당 각주법에 따라 무거운 벌금을 부과하고 있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도 흡연, 금연구역 구분과 금연건물 지정이 효과를 거두고 흡연인구가 크게 줄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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