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2천700그루 효과 기대
온실가스 연간 30톤 감축 예상

홍성군청 전경 / 중부매일 DB
홍성군청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65만 5천907kwh의 전기를 절약해 소나무 2천7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비슷한 수치인 온실가스 약 30톤을 감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18년에도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탄소포인트제 홍보에 박차를 가하며 생활 속 지구 온난화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란 국민 개개인이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가정, 상업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및 지역난방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 활동이다.

군은 5월 현재(4월말 기준) 1천866여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되어 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희망할 경우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 가입하는 것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약자 및 장애인의 경우 군청 환경과 및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군은 가정의 전기 절약분에 한해 6개월마다 포인트를 산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도에도 405명에 대해 598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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