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석기시대부터 인류가 불을 다스리기 시작한 이래 석탄과 석유,원자력으로 이어지는 에너지개발과 이용의 역사는 곧 인류문명의 발달사였다.인류가 개발해온 에너지는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린 원동력이었을 뿐만 아니라 수백년간 문명세계을 이끌어온 추진력이었다.하지만 인구의 증가와 산업의 발달로 화석연료는 겨우 한세대가 쓸만한 양밖에 남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사용의 남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문제가 새로운 골치덩어리로 등장했다.이때문에 90년대들어 국제적으로 온실효과,오존층 파괴, 산성비등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로 지구환경의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국제환경협약이 체결되고 있으며 이중 지구온난화 현상을 막기위한 기후변화협약은 우리나라 처럼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에겐 큰 타격을 미칠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10년간 에너지 소비는 매년 10%라는 세계최고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비례해 온실가스 배출율 역시 세계 정상급이다.이때문에 대체에너지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선진국에선 태양,풍력에너지는 물론 바이오매스,지열,해양온도차등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충북을 국내 대체에너지의 메카로 끌어올리기 위한 움직임이 관심을 끌고있다.이원종지사는 이달 초순 독일의 세계적인 대체에너지개발업체인 테라바스사를 방문해 구체적인 투자협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최근 대체에너지 활용방안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이 대체에너지에 관한한 선진지가 될것을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