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동 한국당 음성군수 예비후보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기동 한국당 음성군수 예비후보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이기동(59·자유한국당)음성군수 예비후보가 오는 6.13지방선거 음성군수 후보에 출마를 하지 않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 13지방선거 음성군수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다"며 "그동안 모든 역량을 바쳐 음성발절을 위해 정직하고 청렴하게 준비했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현직 군수로서 부도덕한 부동산 투기의혹과 원남산업단지 내 군유지 비공개 매각의혹이 있음에도 이를 공천결정에 반영하지 않는 것은 크나큰 우를 범하는 것"이라며 "만약 이필용 전 음성군수는 제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 법적대응을 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6.13 지방선거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돌발사건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최병윤 전 도의원과 가족에게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는 깨끗하고 능력있는 분이 선택받아 음성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실것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오는 6.13지방선거 음성군수 선거는 사실상 조병옥(60·더불어민주당),이필용(57·자유한국당) 후보로 압축됐다.

조병옥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예비후보 / 서인석
조병옥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후보 / 서인석

조병옥(60·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공천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존경하는 음성군민과 당원 동지들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는 6월 13일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만약 6.13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로 당선이 된다면 새로운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정체된 음성군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며 "혁신적인 기획과 전략으로 음성군을 전국 제1의 자치구로 이끌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필용 음성군수가 3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 서인석
이필용 한국당 음성군수 예비후가 3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 서인석

이필용(56·자유한국당) 전 음성군수는 지난 3일 음성읍 대성빌딩 6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사무실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 8년간 군민여러분의 성원속에 음성군정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그 결과 음성군이 도내 경제 2위군으로 발전할 수 있었고, 이렇게 되기까지는 농민, 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모든 군민이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15만 음성시 건설을 위한 확실한 마무리 4년을 위해 3선에 도전하기를 결심했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음성, 행복도시 음성을 꼭 만들겠다"고 밝히며 3선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로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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