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인문학 등 6개 선정... 국비 8천400만원 확보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사업은 충북서 청주 유일 선정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수자)은 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 '길 위의 인문학 사업'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총 8천4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청주시립도서관 산하 5개관(시립, 상당, 청원, 오창 호수, 오창)이 모두 선정됐으며 강연 및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성찰과 사유를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사업'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주민들의 독서모임 장소로 활용함으로써 일상 속 책읽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의 단 10개 지자체만 선정, 그 중 충북에서는 청주시립도서관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김수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지난 2월 선정된 책읽기사업, 다문화사업을 시작으로 이번에 길위의 인문학 사업과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룸으로써 청주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공모해 국보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