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 충주시청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6·13지방선거에 충주시장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2018.04.26. / 뉴시스
26일 충북 충주시청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6·13지방선거에 충주시장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2018.04.26. / 뉴시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선언한 조길형 충주시장이 10일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충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 저에게 4년을 다시 맡길 자격이 있음을 보여드리려 한다"면서 "올바르게 성실히 앞장서 갈 일꾼이 누구인지 잘 평가해 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시민은 반칙과 편법이 없는 공정한 세상을 바라고 있고 저는 4년의 시간을 통해 충분히 검증받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면서 "현란한 공약이나 장미빛 그림을 보여드리지는 못해도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보탬이 되겠다고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산업단지를 확충하고 좋은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해 일자리 5천 개를 만들겠다"며 "낮에는 꽃으로 밤에는 빛으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관광산업을 일으키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충주시는 조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시장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민광기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시정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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