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서 첫 순회 정책 발표...교권보호지원센터 설립 공약도

10일 오후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옥천군청을 찾아 옥천지역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2018.05.10 / 뉴시스
10일 오후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옥천군청을 찾아 옥천지역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2018.05.10 / 뉴시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김병우 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옥천군에서 첫 순회 정책을 발표하고 "옥천군에 정지용 거리를 조성해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북 전체 시군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정책들을 마련하고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첫 걸음을 옥천군에서 시작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옥천군정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천 지역의 마을과 연계해 인문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교육자원들을 활용해 '지역 특성과 연계한 인문학 체험 학습망'을 조성하겠다"며 "특색있는 마을학교 인문소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옥천의 행복씨앗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행복 교육지구사업을 통해 학교 혁신을 일반화하고 옥천행복 교육센터, 옥천 함추름 교육, 알록달록 드림공작단, 두근두근 마을희망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정지용 거리'와 같은 마을 인문학 거리 조성과 인문학 놀이터 발굴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교권이 보호되고 존중되는 문화 속에서 학생들의 인권과 학습권도 보장될 수 있도록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설치해 교권보호 One-Stop 서비스와 교권침해 상담, 법률 및 소송 상담 지원, 교권침해 예방활동 지원 등의 교권보호 예방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옥천군에서 6월부터 예정된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등 선도적인 교육복지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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