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BT가 뉴밀레니엄의 새로운 화두로 등장했다.이때문에 우리나라에도 광역자치단체마다 ITㆍBT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특히 충북의 경우 ITㆍBT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보건의료과학단지를 양대 축으로 기업체,연구소,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있다.충북도가 내년 하반기에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려는 것은 오송단지를 국내 Bio산업의 메카로 키우기 위한 국제적인 이벤트행사라고 할 수 있다.이런점에서 이원종지사의 유럽방문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유럽의 경우 최근 바이오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미국 컨설팅회사인 「언스트&영」은 「유럽생명과학보고서2001」에서 유럽바이오기업은 99년말에 비해 16%(2백18개)증가해 1천5백70개에 달했고 이들 기업의 고용인력은 6% 증가한 6만1천1백여명으로 집계했다.국가별 기업수는 독일이 유일하게 3백개가 넘어가 가장 많았고 영국,프랑스,스웨덴이 뒤를 이었다.특히 이들 가운데 36개 기업이 기업공개를 하면서 상장기업은 1백5개로 늘어났고 세로노(스위스)와 퀴아젠(네덜란드),셀텍그룹(영국)등 10개 사는 작년말 기준 시가총액이 10억유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세계 바이오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의 한복판에서 이지사는 스위스의 네슬레등 Bio업체와 독일 니더작센주 Bio단지,뮌헨Bio산업단지를 잇따라 방문해 오송단지와 오송바이오엑스포를 적극 홍보했다.이번 이지사의 유럽행이 결실을 맺어 바이오엑스포가 성공적인 이벤트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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