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분야 104개 항목 기준 충족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최근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ISMS 인증은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 관리, 운영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가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12월 EMR(전자의무기록), OCS(처방전달시스템) 등 의료정보시스템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 등에 대하여 13개 분야 104개 통제항목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인증심사를 받았으며, 모든 분야에서 해당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의 경우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의 고유식별정보 뿐만 아니라 진료기록 등 민감한 정보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정보보호체계의 구축은 필수적이다. 이에 단국대병원은 정보보호팀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보안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로써 단국대병원은 정보보호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개인정보 유출 위협으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병원임을 입증받았다. 이번 인증은 향후 3년간 유효하다.

조종태 병원장은 "방대한 환자정보를 취급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정보보호 관리수준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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