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대비 103.98% 집행
재정 인센티브 3천500만원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신속집행 사업 중 1/4분기 일자리 사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며 표창과 함께 3천5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 안정, SOC 확충 사업 등 효과가 주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신속한 예산 집행을 목적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 운영 제도다.

정부는 2009년부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시행해 왔으며 일자리 사업이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부터 일자리 사업 부분을 신속집행 평가에 포함시켰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일자리 사업 신속집행 대상 예산 251억 원 중 목표액 146억 원보다 5억 원 많은 151억 원을 집행해 당초 목표를 초과하는 집행률(103.98%)을 기록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일자리사업 집행 및 발굴 실적, 예산집행액 규모 등으로 전국 243개의 지자체 중 5개의 광역 지자체와 24개의 기초 지자체가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주재석 자치행정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직원들이 잘 준비하고 업무를 추진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신속집행 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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