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는 10일 집현실에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과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측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수요자 만족도가 높은 국공립·직장 어린이집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세종시가 계획한 국공립 또는 직장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대상지 선정, 지원방법 및 규모에 대하여는 상호 협의하여 결정하기로 하였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세종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의 보육지원사업이 향후 기업과 사회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범사회적으로 확산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선도적인 지역사회 공헌에 깊이 감사한다"며 "전국 최고의 출산율을 자랑하는 우리시에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부 국정방침인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약은 서명일로부터 3년간 유지되며, 세종시는 시민을 위한 공보육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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