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유도인의 영원한 스승인 의암 강형원 선생의 팔순기념 및 제44회 회장기 도내유도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 청주유도회관에서 펼쳐진다.

충북유도회에서 주최하고 의암 강형원선생 팔순기념유도대회 추진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임원 등 500여명이 참가해 통합유도회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개회식에선 도내 유도선수 30여 명에게 1천300만원의 유도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 장학금은 은동 고(故) 박장윤 선생(전 동일운수 대표)을 비롯한 고(故)남궁 윤 선생과 고(故) 강신희 여사, 고(故) 김영훈 선생, 고(故) 송인호 선생, 의암 강형원 선생, 이창호 자문위원, 임양수 이사, 문호용 이사, 김상철 등이 충북유도회에 기탁한 지정장학금이다.

충북유도회 하재은 전무이사는 "의암 강형원 선생님은 유도인의 영원한 스승"이라며 "선생님에 대한 은혜를 제자들은 항상 잊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암 강형원 선생은 1964년부터 청주대성중학교, 청주상업고등학교, 청석고등학교에 35여년간 교직을 재직했고 대한유도회 심판위원장, 한국 중.고등학교 유도연맹 회장, 한국유도원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한국 유도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대한유도회 승단 심의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의지를 이어 받은 많은 제자들이 국가대표에 선발되거나 한국 유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