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 복지·안전 공약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복지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송휘헌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복지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송휘헌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현장맞춤형·민관협력·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구성하겠다"며 복지와 안전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1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정책을 만드는데 차별과 눈물 없는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를 대원칙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간위탁이 아닌 국가·자자체 등이 운영하는 진짜 국공립어린이집을 8%(현재 5%)까지 높이겠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친환경급식 지원, 아동 전문응급센터 구축 등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경험을 살려 도지사직속 청년위원회를 설치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담기도록 하겠다"면서 "다양한 청년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청년의 학업, 주거, 부채 등을 해결해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후보는 ▶청소년 근로보호와 육성 전담 공무원 배치 ▶장난감 도서관 설치 확대 ▶65세 이상 무료 목욕 및 이·미용권 제공 ▶해피콜 증편 ▶장애인 정보통신기기 및 영상통화료 최대 90% 지원 등 아동, 청년, 어르신, 장애인 복지 정책을 내놓았다.

그는 안전관련 공약을 발표하면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예방·대비·대응·복구의 재난관리 4단계를 준수한, 빈틈없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 후보는 정책 발표와 더불어 이시종 도지사의 복지공약과 제천화재참사 책임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