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홍준표, 갈등 노골화?
정우택-홍준표, 갈등 노골화?
  • 최동일·김성호·송휘헌 기자
  • 승인 2018.05.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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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
4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용수
4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용수

[중부매일 최동일·김성호·송휘헌 기자] 자유한국당 결의대회 이후 지역정치권에서 뒷말이 무성. 한국당 충북도당은 지난 4일 홍준표 당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으나, 박덕흠 도당 위원장과 권석창 국회의원(제천·단양)만 참석해 당원들이 수군수군.

특히 청주에서 대회가 열린 데다 당내 입지 등을 감안할 때 지역의 좌장격인 정우택 의원(상당)은 참석해야 했던 것 아니냐는 공통적인 지적이 제기.

이에 따라 지역정가에서는 차기 총선과 맞물려 이런 저런 추측성 전망이 제기. 동시에 정 의원이 홍 대표와의 미묘한 갈등 관계를 고려한 것 아니냐는 게 일반적 시각.

하지만 당 대표와의 관계와 별개로 지방선거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눈앞에 두고도 '따로국밥'이 된 당의 현 주소를 단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장면이어서 안팎에서 곱지않은 시각이 대두.



# 추미애 "이시종 지사는 시종일관 하신 분"

10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와 이시종 충북지사,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양손을 들어 선거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신동빈
10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와 이시종 충북지사,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양손을 들어 선거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신동빈

민주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찾은 추미애 당 대표가 축사를 통해 충북 현안에 대한 지지를 밝히면서 현 도백인 이시종 지사를 시종일관이라고 표현해 눈길.
 
추 대표는 "충북의 정신은 처음과 끝이 똑같다"라고 설명한 뒤 "이것은 '시종되다, 일관되다'라는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이 지사 띄우기에 앞장.
 
또한 추 대표는 "이게(시종일관이란 표현이) 다 선거법 때문"이라고 운을 뗀 뒤 "시종일관하신 분이 저에게 귀속말로 당공약으로 충북현안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
 


#바른미래당, 내분에 선거 뒷전

9일 김수민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과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휘헌
9일 김수민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과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휘헌

공천작업을 서둘러도 모자랄 판인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좀처럼 내부 안정을 찾지 못해 공천작업보다 불협화음을 잠재우는데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는 등 여전히 '헛심'.

지난달 7일 도당 개편대회때 일부 지역위원장들이 '김수민 신임 도당위원장을 중앙당에서 일방적으로 임명했다'며 항의성명을 발표하고 이후 24일에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놓고 일부 출마자가 반발하는 등 선거를 코앞에 두고도 잇따라 잡음.

이처럼 내분이 거듭되자 김 위원장이 따로 기자들에게 당내 화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지만 지난 9일 임헌경 청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을 놓고 경합을 벌이던 신언관 전 도당위원장이 발끈하며 비난을 퍼붓는 등 갈등 봉합은 아직 요원한 상태.



#국회의원직 사직안 직권상정

정세균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방문하여 위로하고 있다. 2018.05.10. / 뉴시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방문하여 위로하고 있다. 2018.05.10. / 뉴시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10일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를 위한 국회의원직 사직안 직권상정을 시사해 주목.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 국회의원 300명은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들로 특정 지역을 공백 상태로 만드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에 맞지 않는다"며 이 같이 언급. 
 
정 의장은 특히 "모든 지역에 국회의원이 있어야 하는데 정치적인 것과 섞어 이렇게 하는 것은 반민주적"이라며 "참정권의 기본인데 당연히 처리해야 한다"며 원포인트 본회의 개회를 시사.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안을 제출한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천안병)를 비롯해 같은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남동갑)·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김해을)·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김천) 등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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