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모사업에 선정...옥천·진천서 교육 진행

충청대학교의 지역축제 전문인 양성 과정 수강생들이 지난 25일 옥천문화원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 충청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청대학교(총장 오경나)가 지역축제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충청대는 충북도에서 공모한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지역축제 전문인 양성' 사업이 선정돼 축제 전문가를 양성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축제 전문인 양성' 프로그램은 충청대 평생직업교육처를 주축으로 충북문화원연합회, 옥천문화원, 진천문화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충청대는 이 사업을 통해 축제콘텐츠 발굴 및 축제 기획능력 함양, 지역축제 전문인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공유, 지역주민의 축제인식 및 참여의식 고취, 지역축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축제발전 환류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 사업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남부와 중부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각 30명씩 모집, 지난달 수업을 시작했다.

교육은 축제 기획부터 홍보와 마케팅, 자원봉사운영, 안전, 글로벌 전략, 지역축제 경쟁력 확보방안 등 이론과 실무로 1회 2시간씩 16회에 걸쳐 총 32시간 진행된다. 교육자들은 지역축제 발전 방안을 주제로 분임토의 형식의 세미나도 개최한다.

강사진에는 충청대 항공관광과 교수 등 대학교수와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평가위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여행작가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민양기 평생직업교육처장은 "지역축제는 지역의 지속가능 경영 차원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문화산업으로 고유의 문화정체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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