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회담 환영···한반도 비핵화 기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5분간 통화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과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2018.3.16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5분간 통화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과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2018.3.16 / 연합뉴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은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미북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메시지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기원한다"면서 성공적인 북미회담을 기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다"면서 "남은 기간 충실히 준비해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 모두 세계 평화를 위한 특별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9일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평양을 방문, 북한에 억류됐던 김동철과 김학송, 토니 김 등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미국인 3명이 석방돼 돌아온 것은 큰 명예이지만 핵무기를 제거하게 된다면 더 큰 명예이자 진정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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