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청주의 한 대형마트와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했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11일 청주의 한 대형마트와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했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제공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청주의 한 대형마트와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11일 오후 10시 45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과 인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119에 잇따라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1시간여 만에 멧돼지 2마리를 모두 포획했지만 이 과정에서 구조대원 1명이 얼굴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멧돼지들이 대형마트에서 아파트단지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차량 파손 등 재산 피해와 주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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