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제 축제기간 동안 진행

옥천군은 제31회 지용제 축제와 연계해 저출산 극복 분위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 옥천군청
옥천군은 제31회 지용제 축제와 연계해 저출산 극복 분위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 옥천군청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은 제31회 지용제(5.10.~5.13.) 축제와 연계해 11일 저출산 극복 분위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축제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개된 이번 캠페인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회,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장 입구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임신, 출산, 육아 지원정책과 남성육아분담 및 일·가정 양립 실천 등을 홍보했다.

또한, 출산에서 교육, 귀농·귀촌·경제·문화·자연 등 지역 여건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옥천에서 누리는 행복한 삶'이란 홍보 리플릿을 배부했다.

한편, 옥천군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출산축하금과 전입장려금 등을 오는 7월부터 대폭 인상한다.

현재 첫째 아이 50만원, 둘째 아이 80만원인 '출산축하금'을 각각 200만원과 300만원으로 4배가량 올려 지급한다.

또한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전입장려금'의 경우 2명 이상 세대전입은 현재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르고, 직업군인과 학생에게만 지원하던 개인 전입은 일반사병과 귀화에 따른 국적취득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금액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군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는데 필요한 지원정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청년층의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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