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까지 139만 1천958명 기록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광객 1천만 돌파가 무난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1∼4월은 관광 비수기인데다 미세먼지 등으로 여행 소비심리가 위축돼 관광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누적 관광객 수 225만2천701명을 기록했다.

1분기(1∼3월) 누적 관광객 수는 139만1천958명으로, 1천만 관광객을 돌파했던 지난해 106만8천265명보다 32만3천693명이 늘어났다.

이 같이 관광객 수가 증가한 이유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체류형 관광지의 차별화된 마케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월말 기준 도담삼봉이 92만5천091명으로 가장 많았고, 만천하스카이워크 20만9천841명, 사인암 19만9천391명, 구인사가 17만9천898명으로 뒤를 이었다.

도담삼봉은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한국 관광100선과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공동 선정한 여름철 관광지 TOP20에 선정된 바 있다.

관광 단양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달 17일 개장 9개월 만에 이용객 5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5월의 가볼만한 곳에 선정되기도 한 단양강 잔도는 4월말 기준 5만2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수양개 빛 터널도 지난해 7월 개장한 뒤 6개월 만에 12만1천755명이 관람해 입장료만 8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두며 관광객 유입에 한몫했다.

수양개 빛 터널도 지난해 연말부터 3억원을 들여 내·외부와 야외 정원인 비밀의 정원 등을 보수하고, 4월 중순 재개장했다.

관광객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지역 주요 관광지 22곳의 무인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조사됐다.

군은 올해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선정과 대한민국 최고 문화관광 경영대상 수상 등 관광지표가 될 만한 각종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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