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쇄신 위한 조직개편 단행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 쇄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전문화재단은 최근 열린 제2차 임시이사회에서 2실장을 1본부장제로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의결됐다.

개편내용을 보면 문화기획실과 예술진흥실 등 2실로 나눠진 조직을 문화예술본부로 통합해 본부장 한 명이 모두 책임지는 총괄책임제를 도입해 1관 9팀으로 전환한다. 이는 팀별 업무조정 및 총괄기능을 강화했다.

함께 직원 인사도 연공서열을 탈피하여 성과와 역량에 대한 평가를 반영하기로 했다. 팀장 복수직급제와 직위공모제를 도입해 기존 3급이 맡아왔던 팀장 직위를 복수직급(3~4급)이 맡는 것으로 확대했다.

또 9개 팀 가운데 6개 팀의 명칭은 시민들이 팀별 업무를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시민문화지원팀은 생활문화팀, 교육지원팀은 문화예술교육팀 등으로 변경되고 예술지원팀 등 3개 팀은 유지된다.

다만, 재단 이사회에서 일부 제기됐던 팀 축소는 지역사회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이 밖에 임금피크제 대상자인 기존 예술진흥실장은 별도직군의 전문위원으로 전환해 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시설인 대전예술가의집과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대전전통나래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을 관장하는 직무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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