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청주로컬푸드네트워크와 청주시장 후보들이 로컬푸드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청주로컬푸드네트워크는 12~13일 양일간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창립기념·로컬푸드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네트워크는 청주시장 후보들에게 로컬푸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 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한범덕(65·민주당), 임헌경(51·바른미래당), 정세영(53·정의당), 김우택(53·무소속) 등 후보와 체결했다. 또 네트워크는 황영호(58·한국당) 후보는 협약체결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신언관(61·바른미래당) 후보는 추후에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청주시 농정의 핵심을 로컬푸드로 한다 ▶청주푸드플랜을 수립, 청주푸드통합지원센터 설치 ▶친환경학교급식 Non-Gmo를 비롯 지역농산물 비중 80%까지 확대 ▶소외계층 신선하고 질 좋은 먹거리 제공 ▶민선 7기 청주시장 임기 내 모두 이행 노력 등에 내용이 담겼다.

네트워크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되면서 제일 기대가 높았던 부분이 로컬푸드를 통한 도농상생"이라며 "4년이 지난 지금 로컬푸드 8곳의 직거래 장터와 7곳의 직매장이 들어섰으나 매출규모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네트워크는 "시는 85만 도농복합도시로 로컬푸드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해 하나로 통합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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