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사업 홍보활동 강화에 나섰다.

보건소는 전화, 문자, 우편을 통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들에게 수검독려를 하고 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2017년 11월 건강보험료 부과 금액에 따라 선정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암 검진 대상자에게 검진 방법 및 절차 등을 알 수 있는 검진표를 우편으로 송부했다.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대상은 올해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이다. 간암은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만 해당되며 6개월마다 검진을 한다. 대장암은 50세 이상이면 매년 검진 대상이며, 기본검사는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이다.

암종별 검진표에는 의료비 지원대상과 비대상이 표기돼 있다. 지원대상자는 국가 암 검진 대상자로서 암 검진을 통해 암 환자로 진단받은 경우, 의료비지원조건 충족 시 의료비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장암의 경우 반드시 기본검사인 분별잠혈검사(대변검사)를 통해서 암진단을 받은 경우에만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암 검진을 받지 않았거나 암 검진이 아닌 진료 및 검사를 통해 해당 암 진단을 받을 경우 의료비 지원은 받을 수 없다. 암환자의료비지원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홈페이지(www.nhis.or.kr) 병원 및 검진기관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암 검진 지정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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