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 공연, 경찰 재능기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사진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남택화)은 지난 11일 오후 1시 충북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서 청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 120여 명을 초청해 효도 대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그동안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사회의 전통 미덕인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드리기 위해 음성 품바축제 홍보대사인 양재기 품바 공연팀을 초청, 풍자와 해학이 깃들인 품바가락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또한 청주문화원에서도 효도 대잔치 취지에 공감, 공연 동아리팀의 자선공연을 통해 신명나는 난타공연과 우리 전통가락인 민요공연을 어르신들께 선사했다.

이와 함께 경찰관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기부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교통안전계장(경정 최인규)의 색소폰 향연과 국제범죄수사대장(경정 강석구)의 구성진 노래에 어르신들은 연신 어깨를 들썩이며 박수를 쏟아 냈다.

행사에 앞서 충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총경 곽창용)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사회에서 살게 된 것은 어르신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그동안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께 큰절을 올렸다.

김광홍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회장은 가정의 달과 어버이 날을 맞아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이런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 준 충북 경찰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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