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대교에 안전난간이 설치됐다. /충북도 제공
문의대교에 안전난간이 설치됐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가 청주시 상당구 문의대교에서 발생하는 극단적 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난간 설치를 완료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자살예방 전문가 회의와 교량 안전성 검토를 거쳐 문의대교에 높이 2.6m, 길이 510m에 안전난간을 설치했다. 또 야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치라이트 조명시설도 함께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문의대교에서 최근 5년간 12건의 투신사건이 발생해 자살다리라는 오명이 씌워졌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교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예방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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