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관 중앙당에 재심청구...11일 최고위 인준 확정

신언관 예비후보(왼쪽)와 임헌경 예비후보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바른미래당 청주시장 후보가 경선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일 김수민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을 청주시장 후보에 단수 공천하기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반발한 신언관 전 도당위원장은 "민주적 절차에 의한 청주시장 경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날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으며 11일 최고위원회가 인준을 확정했다.

14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열리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최고위의 결정을 받아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바른미래당 청주시장 후보는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임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천 확정 이후 심사 절차나 후보에 대한 중대한 결함 발견 등 상황 변화가 전혀 없음에도 재심이 받아들여진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공천을 위해 서류심사와 면접, 공관위 의결, 최고위 의결 등 모든 절차를 정상적으로 거쳤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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