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장섭 부지사 14일 사직서...출격 채비
한국당 박창식 전국회의원·엄태영 전시장 등 거론
바른미래당 이찬구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출마 의사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국회 권석창(자유한국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6·13 지방선거에서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이에 따라 이장섭(55)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단양 출신인 박창식(59) 전 국회의원(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엄태영(60) 전 제천시장, 바른미래당 이찬구(56)제천·단양 지역위원장 등 8~9명이 여·야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장섭 부지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이 부지사는 재선거 출마를 위해 14일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사는 중앙당 방침에 따라 최종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사는 노영민 전 국회의원(현 주중대사) 보좌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선임행정관에 기용된 후 충북도 정무부지사에 임명됐다.

민주당 후보로는 이후삼 제천·단양 지역위원장과 이영진 희망정책연구소장도 꼽힌다.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19대 국회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박창식(59)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과 자유한국당 엄태영(60) 전 제천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송인만(57) 변호사, 송현승 연합뉴스 전 사장, 김기용(61) 전 경찰청장도 지역정가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엄 전 시장과 송 변호사, 김기용 전 청장은 20대 총선 경선에서 권석창 의원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 밖에 한국당 제천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윤홍창 도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이찬구(56)제천·단양 지역위원장도 출마가 확실 시 된다. 바른미래당 이찬구 위원장은 아직까지 단독 후보로, 경선없이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정당들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촉박한 재선거 일정 때문에 경선없이 전략공천 방식으로 후보를 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중에 후보 공천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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