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검증 작업 중…조만간 결정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괴산군의원선거 여성비례대표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남부3군인 보은·옥천·영동군에 포함돼 4군이 됐다. 박덕흠 의원이 충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괴산지역 정가에 따르면 13일 현재까지 자유한국당 괴산군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결정하지 않아 선거를 앞두고 일부 예비후보군과 당원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

과거 집권 여당시절에는 일찌감치 후보를 내세워 선거운동을 했던 것과는 대조를 보이는 셈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한국당이 예전만큼 지지율도 없는 상황에서 비례대표를 선정하는데 있어 인물난을 겪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당 괴산군 의원선거 예비후보 A씨는 "여성비례대표를 결정하지 않는 이유를 도대체 알 수 없다"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도당은 빠른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당장은 밝힐 수 없지만 후보 검증작업을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후보를 결정한 뒤 선거에 출마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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