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오는 6월 1일까지 시민 건강요구도를 조사한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 의료수준 개선을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데 있어 한정된 보건자원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4년마다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대상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이다.

이번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보편적 의료접근성 확보 및 건강격차 해소로,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통한 보편적 의료접근성 향상, 지역사회 중심 예방·통합적 건강관리, 다분야간 협력을 통한 건강안전망 확보를 중점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지역의 인구와 사회·경제적 특성 등 지역사회 현황분석 ▶제6기 계획 성과와 개선과제 ▶중앙의 정책방향을 반영한 비전, 목표, 추진과제의 체계도 ▶중점 추진분야 설정 및 분야별 수행전략 제시 등 중장기 추진과제를 담아낸다는 방침이다.

설문대상은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기업체, 학교 등 1천500명의 지역주민을 무작위로 선정, 일반적 특성과 건강행태, 건강문제 등 70개 문항을 설문지를 통한 조사로 진행된다.

시는 앞서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기관?단체 포함 15명 내외의 수립단과 직원 및 업무와 연계된 부서 및 민간 기관·단체 실무직원으로 구성된 실무반을 편성해왔으며, 이번 조사 이후 지역건강 통계자료 수집 및 인근지역과의 비교분석,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 보건복지부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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