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찾아오는 추억' 느린우체통 인기
'1년 뒤 찾아오는 추억' 느린우체통 인기
  • 홍종윤 기자
  • 승인 2018.05.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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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종호수공원 설치 후 242통 발송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이 호수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느린우체통은 호수공원내 소녀상 주변에 '평화의 우체통'(소녀상에게 보내는 편지)과 함께 지난 16년 8월에 설치된 이후 지금까지 총 242통의 편지가 배달되었다.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세종시 풍경을 담은 사진전 엽서가 비치되어 있으며, 담당부서에서 매월 말일 엽서를 수거하여 내용별로 정리, 1년 후 미리 적어 놓은 주소지로 발송하고 있다.

느린 우체통 편지는 나,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에게 1년 후 받아볼 수 있게 보내는 편지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어 바쁜 일상생활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느림과 기다림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담당자는'호수공원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알려지면서, 느린 편지 배달지역도 세종시외 서울, 경기, 경남 등 지역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고 말하고 '최근 느린우체통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추억이 담긴 편지를 더욱 소중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느린우체통은 세종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행사 시 똑똑세종 시민제안을 반영하여 '소녀상'과 함께 역사와 추억을 간직하고 시민의 마음을 공감해 주는 시민소통 창구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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