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준공 목표

예산보건소 조감도
예산보건소 조감도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 보건행정을 수행하고 군민의 건강을 책임질 예산군 보건소가 외형을 갖춰가고 있다.

보건소의 공정률은 65%로 앞으로 내부마감공사, 부대토목 및 조경공사 등의 공정을 남겨두고 있다.

보건소 이전 신축 사업은 국·도·군비 총 116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해 올해 7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신축중인 보건소는 대지면적 2천294㎡에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건축면적 4천654㎡로 조성하고 있다.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물 우수등급으로 설계됐으며 신축 보건소 디자인 콘셉트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향인 점에서 착안해 무채색의 예술인 서예의 먹의 번짐으로 나타나는 색감과 질감을 건물에 반영했다.

현재 보건소는 1982년 신축된 후 36년이 지나며 보건행정의 범위가 확대되고 군민 건강과 관련해 기능이 이관·추가되면서 2000년, 2006년, 2008년, 2012년 증축 및 개·보수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물의 구조적 불편함과 신청사 이전과 관련 민원행정의 편의를 위한 이전 및 신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보건소는 신축 보건소를 통해 쾌적한 진료 공간 마련, 노인건강증진, 만성퇴행성질환관리사업, 정신건강사업, 구강관련사업, 통합건강관리 등 보건의료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군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이전 후 구 건물은 리모델링해 청년창업, 문화복지, 평생학습 교육, 6차 산업 활성화 등을 두루 겸할 수 있는 '신활력 창작소'를 조성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12일 '청년창업 및 평생교육 민관협의회체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7월 준공 후 8월쯤 새로운 건물에서 업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군민의 높아진 보건·건강 관련 수요에 발맞춰 보건행정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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