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천명께 사랑의 점심 대접 귀감

청주시 사창동 대도영지 한우가 14일 '사창동 경로잔치'를 열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신동빈
청주시 사창동 대도영지 한우가 14일 '사창동 경로잔치'를 열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신동빈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 서원구 사창동 대도영지한우식당(대표 김영서)은 14일 어르신 1천여 명을 초청해 소불고기, 과일, 떡 등으로 점심을 대접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날 사창동 부녀회원들이 준비된 음식을 나르고 어르신들의 말벗을 해주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직원들과 봉사자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정답게 어르신들을 맞이하고, 불고기와 떡, 과일 등의 음식을 부족함 없이 대접했다.

김영서 대표는 "한 곳에서 오래 터를 잡고 식당을 하는 것도 지역주민들 덕분인데 작지만 동네를 위해 보답하고자 식사 대접을 시작했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게 드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마다 김 대표는 2월이면 어김없이 청주시 미화원들을 자신의 음식점으로 초청해 점심을 내고 5월에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노인들에게 경로잔치를 여는 등 24년이 넘도록 선행을 이어가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그는 지난해 야심차게 청주시산악연합회를 창립하는 등 연합회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청주시산악회의 활성화를 위해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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