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공약

9일 청주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경선 결과 발표'에서 한범덕 후보가 최종득표율 51.1%를 획득하면서 후보로 확정됐다. / 신동빈
9일 청주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경선 결과 발표'에서 한범덕 후보가 최종득표율 51.1%를 획득하면서 후보로 확정됐다. / 신동빈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한범덕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는 14일 "도심 주정차난 해소를 위한 공유 주차장을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주차장 부지 확보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공유 주차장 활용은 지자체와 민간이 서로 도움이 되는 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유 주차장은 교회, 웨딩홀, 오피스텔, 원룸주택 등에 확보돼 있는 주차공간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시민에 개방해 활용토록 하는 것이다.

한 후보는 "공유주차장은 인근 주민들이나 그 지역에 방문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해 도심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사유시설인 주차장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지자체는 가로등이나 CCTV 등을 설치하거나 바닥포장, 차선도색을 지원하는 등 주차장 주변 환경 개선을 지원해 주는 것이 골자"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자체에서 주차장을 직접 조성하는 것에 비해 많은 예산을 아끼면서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고 별도의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지 않아도 돼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이미 충북의 일부 시·군에서 이 같은 방법을 활용하는 곳도 있고 청주시도 웨딩홀 2곳을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공유 주차장 운영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와 함께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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