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박동영(63·무소속) 예비후보가 14일 괴산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당에 얽매이거나 지역사회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전혀 없다"며 "지역 화합과 자존심을 일으켜 세우고 번영의 터를 다지기 위해 출마를 결심 했다"고 피력했다. 또한 "현재의 괴산은 재정자립도와 농·축산 소득이 최하위에 머무는 등 방향을 잃어가고 있으며 민선 군수들의 연이은 낙마로 아픔을 겪고 있다"며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변화와 도약을 이뤄내기 위한 단기필마의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소신과 뚝심으로 실현 가능한 6개 비전을 제시했다. 공약으로 ▶복지제도 확대 ▶친환경 유기농업 자생력 실현 ▶지역경제력 확보 ▶민·관 거버넌스 구축 ▶공직인사·행정업무집행 시스템 매뉴얼 개발 ▶후진적 선거문화 청산 등이다.

박 예비후보는 "자랑스럽고 당당한 괴산, 깨끗하고 행복한 괴산을 만들겠다"며 "군민들의 지혜를 모아 승리해 더 잘사는 시대를 새롭게 열어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괴산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박 예비후보는 충북법무사회 괴산증평지회장을 맡고 있다.

박 예비후보의 출마로 인해 괴산군수선거는 이차영(56·민주당), 송인헌(61·자유한국당), 임회무(59·무소속)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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