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숙류 살풀이로 무용부문 1위
"한영숙류.정재만류 춤 정통성 이어가고파"

박서연 무용가
박서연 무용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에서 활동중인 무용가 박서연이 제16회 전국승달 국악대제전에서 한영숙류 살풀이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주말 무안군과 (사)승달우리소리고법보존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박 무용가는 현악, 관악, 판소리, 무용, 가야금병창, 판소리고법 등 6개 부문중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용부문 1등으로 6개 부문중 2등을 차지했다.

전국승달 국악대제전은 1등에게는 대통령상, 2등에게는 국무총리상과 각 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국악계의 대표적 권위있는 경연대회다.

박 무용가는 "권위있는 대회에서 2등으로 국무총리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저는 승무 인간문화재 정재만 교수의 제자로 한영숙류를 이어 정재만류 춤의 정통성을 이어아가는 춤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무용가는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석사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며 현재 정재만춤보존회이사, 송범춤사업회 회장, SY박서연무용단장으로 청주뿐아니라 서울과 전국에서 활동하며 청주 무용계를 알리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