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총출동 강변음악회·꽃테라피 체험 등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소백산 일원에서 열리는 '소백산 철쭉제'가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로 '풍성'하다.

단양문화원(원장 김대열)은 '봄, 꽃, 바람'을 주제로, 48개 종목의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12명의 예비가수들이 꾸미는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와 '소백산 산신제'로 막을 올린다.

둘째날인 25일부터는 수려한 단양강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오후 6시와 26일 오후 2시에는 갈대소리·참소리·매포 색소폰과 피닉스밴드 등 단양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봄바람 콘서트'가 펼쳐진다.

다누리 광장에서는 추가열과 양하영, 카이로 등 유명 연예인의 콘서트도 진행된다.

26일 오후 8시 수변특설무대에서는 김종서와 소찬휘, CLC, 보이스퍼, 문연주 등 인기가수가 총출동하는 강변음악회도 열린다.

철쭉꽃을 주제로 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철쭉요정 향기테라피와 철쭉요정 별자리찾기, 철쭉요정 꿈을 그리다, 철쭉요정 슈링클스, 철쭉보다 예쁜 당신 등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과 프레스 플라워 공예, 전통먹거리, 농촌체험마을, 드론으로 떠나는 단양관광, 다문화 복식체험 등 재미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소백산행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대열 문화원장은 "소백산 비로봉과 연화봉의 철쭉 군락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의 연분홍꼿 향연"이라며 "소백산 철쭉제를 찾으면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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