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미세먼지
충북의 미세먼지
  • 중부매일
  • 승인 2018.05.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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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세상] 박현수 충북다양성보존협회
대기 정체와 중국 등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도내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된 25일 청주 무심천 변의 개나리들이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며 개화를 시작했다. 미세먼지 속에서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청주 무심천에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봄기운 완연한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 / 김용수
대기 정체와 중국 등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도내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된 25일 청주 무심천 변의 개나리들이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며 개화를 시작했다. 미세먼지 속에서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청주 무심천에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봄기운 완연한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 / 김용수

꽃 향이 가득한 5월입니다. 길에는 장미가 숲에는 찔레꽃이 한창입니다. 지난달 아까시꽃이 은은하게 퍼졌는데 이젠 흰 꽃들이 바람에 날립니다. 깊게 꽃향기를 맡고 싶지만 미세먼지 때문인지 점점 자연의 향기와 멀어지게 됩니다. 미세먼지는 무엇일까요? 쉽게는 단어를 풀이하면 작은 먼지라는 뜻입니다. 그래도 정의를 하자면 마이크로미터라는 단어를 이해해야 합니다. 마이크로미터는 미크론이라고 부르고 길이의 단위는 1㎛(마이크로미터)는 0.001㎜와 같은 길이입니다.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단위가 아니라서 쉽게 닿지 않는데 보통 머리카락의 두께가 0.7~0.5㎜ 로 마이크로미터로 표기하면 50~60㎛입니다.

미세먼지의 정의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더 어렵게 설명 하자면 공기 중 고체 상태 또는 액적 상태의 혼합물을 미세먼지라 정의하고 입자 직경이 2.5 마이크로미터에서 10 마이크로미터인 먼지를 이야기합니다. 이중 보통 2.5 마이크로미터 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로 따로 분류합니다.

이런 미세먼지는 어떻게 발생하는지가 궁금해집니다. 환경부에서 정의하고 있는 미세먼지 발생은 세 가지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가 자연발생입니다. 바닷물이 증발해서 생성된 소금입자, 아님 바람에 의한 흙먼지, 화산폭발 등 자연 중에서 만들어지는 미세먼지를 말합니다.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미세먼지는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1차 미세먼지라고 합니다. 산업시설, 자동차 배기가스, 비산먼지 등과 같이 먼지가 발생하는 배출원으로부터 직접 나오는 미세먼지를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2차 미세먼지로 우리의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미세먼지입니다. 가스 형태의 물질들이 대기 중으로 배출될 때 기온의 영향으로 냉각 응결되면서 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암모니아 등입니다.

2차 미세먼지의 생성에 대해 더 이야기하자면 자동차 배기가스에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오존, 암모니아 등과 결합되어 질산으로 생성되고, 대기 중에 알칼리성 물질인 암모니아와 반응하여 질산암모늄으로 바뀌면서 미세먼지로 됩니다. 황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공장과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반응물질이 황산암모늄으로 변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매개되는 미세입자들은 탄소, 탄화수소, 납, 카드뮴, 니켈, 황산염, 질산염 등 중금속과 이온성분 등이 오염물질로 축척된 것인데요. 이름만 들어도 안 좋아 보입니다. 바로 사람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건강에도 영향을 받는데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기도의 염증반응이 생기고, 염증에 의해 백혈구 수 증가됩니다. 폐에서는 활성산소와 산화스트레스 증가하게 되고 혈관 수축과 뇌혈관 허혈이 증가가 됩니다. 또 산소포화도 증가, 엔토톡신에 의한 세포 및 조직의 반응 등으로 인해 호흡 및 심혈관계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박현수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숲해설가
박현수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숲해설가

최근에 기사에 의하면 태아의 아토피 피부염 증가시키는 원인 중에도 미세먼지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이런 미세먼지는 가장 문제 되는 중국의 원인이지만 100%는 아닙니다. 중국의 미세먼지가 50%이상 우리나라 대기의 영향을 주지만 우리나라 자체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충북은 몇 해 동안 미세먼지 2위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습니다. 충북의 내부적인 요인은 청주시의 산업단지와 소각 단지의 영향과 음성 진천의 대규모 산단 지역 조성, 단양 제천의 시멘트 공장이 미세먼지 발생량을 높게 나오는 원인입니다. 도심의 숲이 미세먼지를 저감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적게는 10%부터 많게는 30%까지 저감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특히 주변에 숲이 있으면 태아의 아토피 피부염이 현저히 감소한다고 합니다. 도심의 숲은 바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숨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도시공원 일몰제와 개발로 인해 점점 그 숲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기본 대책은 바로 도심의 숲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작은 나무 하나하나가 인간이 숨을 쉴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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