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 주 월요일 점심식사 대접

서산시 동문동 일명 먹자골에 위치한 백아순 식당(장지훈, 김상숙 부부)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는 어김없이 서산시 관내 독거노인 20여명을 초청,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서산시 동문동 일명 먹자골에 위치한 백아순 식당(장지훈, 김상숙 부부)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는 어김없이 서산시 관내 독거노인 20여명을 초청,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 동문동 일명 먹자골에 위치한 백아순 식당(장지훈, 김상숙 부부)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는 어김없이 서산시 관내 독거노인 20여명을 초청,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서산시 지곡면 화천2리 이강헌 이장은 "요즘 같이 어려운 불경기속에서도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수년째 아무 댓가 없이 지속적으로 독거노인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보다시피 소홀한 점심식사 한 끼가 아닌 두 부부의 정성이 듬뿍 담긴 오리고기 정식 요리로 준비해 주니 그 감사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어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음식점 주인 김상숙씨는 "어렵게 사는 어르신들이 비록 한 끼 식사지만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부모님이 생각이 나 좋아서 이 일을 시작 했다"며 "우린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기에 인건비는 안 들어가고 식자재 값만 원가로 환산하면 얼마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백아순 식당은 지금까지 5년여 동안 총 1천250여명의 어르신들이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백아순' 식당은 서산시 착한가격으로 선정된 음식점으로서 원산지표시모범업소, 다자녀가족할인도 실시해 주고 있으며 강황을 넣어 직접 만든 '손두부 전문점'으로 미식가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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