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오는 19일 KT인재개발원에서 관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대전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체육 대회는 대전국제교류센터와 대전 관내 10개 대학교가 함께 준비한다. 외국인 유학생 약 7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내용은 개막행사, 한마음체육대회, 장기자랑 경연대회, K-POP 콘서트 등이다.

메인 행사인 체육대회에서는 8인 기차릴레이,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지네발 릴레이, 대형 바통 계주 등 다양한 체육 경기가 진행된다.

또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접목한 장기자랑 경연대회,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미니 K-POP 콘서트, 경품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대학이 많은 대전에서 펼쳐지는 전국 유일의 외국인 유학생 잔치"라며 "타국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우정을 다질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유학생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회를 맞는 이 행사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와 공동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