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대집행 통해 원상복구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15일 오전 10시 서북구 쌍용동 봉서1지구 미라클패션타운 내 불법훼손된 도로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도로를 원상복구했다고 밝혔다.

행정대집행 대상지는 서북구 쌍용동 288-1번지 일대 2만4천364㎡를 지구단위계획수립구역으로 개발행위허가를 받고 지구 내 기반시설인 도로 및 완충녹지 등을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인가 받아 포장 완료해 사용 중인 도로다.

지난 1월 29일 서북구 쌍용동 274-28번지 등 4곳을 가인건설주식회사에서 불법 훼손함으로써 그동안 단지 내 상가 입주민들과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차량통행에 불편을 제공해 왔다.

시는 도로시설물을 불법훼손한 가인건설주식회사에 원상복구토록 행정처분(명령)했으나 불응해 시는 서북경찰서와 서북구건설과, 서북구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날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한은섭 도시계획과장은 "안전사고를 예방은 물론 지역상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며 "행정대집행에 소요된 복구비용은 불법훼손 행위자인 가인건설주식회사에게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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