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회 첫날 금6, 은5개, 동 6개 획득

장애학생선수들의 대축전인 '제12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가 15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했다. 사진은 충북선수단 입장 모습.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대회 첫날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충북은 15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먼저 개회식에 앞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사전경기로 펼쳐진 육상종목에서 무더기 메달이 나왔다. 트랙경기 남중부 400m에 출전한 김세진이 1분12초0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400m 황정하(1분2초58)와 여중고부 400m 서은진(1분 17초 79)도 각각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필드경기 원반던지기 남고부에 출전한 황진우는 24m58로 개인최고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중등부 여자 1천500m에 출전한 박하은과 F33원반던지기 이우원도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다량의 메달을 획득했다.

청주실내수영장 열린 수영종목에서는 이 대회 두 번째 출전인 박상민이 자유형100m(S7~S8)에서 은메달, 배영50m(S7~S8)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자 중고등부 자유형100m에 출전한 조은누리와 남중부 S8 자유형 100m 김승헌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선수단은 대회 첫날 성심학교의 무더기 금메달 등 뜨거운 열기속에 힘찬 스타트와 함께 첫날 경기을 멋지게 소화했다"며 "남은기간 최선을 다해 충북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학생선수들의 대축전인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5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충주 등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총 3천359명(선수 1천745명, 임원 및 관계자 1천614명) 선수단이 충주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16개 경기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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