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국토중심에 위치한 유일한 내륙도로 전통적인 농업위주의 저생산성 기반을 갖고 있다. 전국 3%대의 규모적굛경제적굛정치적인 약세로 70,80년대 산업화시대 정체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같은 약점에도 불구, 충북은 잘 보전된 자연자원과 전통문화등 잠재된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에는 사통팔달의 교통물류망이 구축되고 있으며 오창굛오송등 대규모 국가적인 전략산업단지 조성도 활기를 띠고 있다. 내륙도의 한계성을 탈피하고 점차 세계를 향해 웅비할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고 있는 것이다. 충북도는 요즘 2002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세기 핵심국가전략산업인 BT산업의 육성시책에 부응하고 오송단지의 활성화를 통해 Bio산업을 선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때문. 정부도 2001년을 생명공학의 해로 지정했고 2010년까지 G7수준의 생명공학 기술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국가 유일의 핵심전략 거점으로 오송보건의료과학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오송단지는 현재 토지 89%, 지장물 24%의 물건조사가 완료됐으며 내달께는 본격적인 보상이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오송단지 보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본격적인 부지조성공사에 이은 입주는 2004년께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하루하루 급변하는 Bio산업의 여건을 감안하면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많은 국내 기업체와 연구소는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새로운 연구기반과 조건이 시급하다. 2004년까지 무작정 기다릴수 없다는 Bio관련 기업체굛연구소의 걱정을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오송단지 인근 오창단지 활용방안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