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구 기초의원을 당선을 위해 선거구민 등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한 모 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 A씨를 15일 검찰에 고발했다.

충북도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4월 중순께 한 식당에서 중학교 학부모 운영위원 등 25여 명을 상견례 명목으로 불러 모은 뒤 친분이 있던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를 소개한 뒤 "열심이 해보겠다고 한다. 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선거운동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이 자리 식사비용 28만3천원을 자신의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향후에도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에 대비해 광역조사팀,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