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 현대적 감성의 춤 얹다
5월 17일~19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서 4회 공연
 

청주시립무용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장면. / 청주시립무용단 제공
청주시립무용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장면. / 청주시립무용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세계적인 명작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춤으로 새롭게 각색, 연출돼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한다.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제27회 테마기획공연 '줄리엣, 그 이름 사랑'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청주시립무용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가족을 위해 준비한 이번 무대는 2016년 초연돼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인 감성의 춤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죽음의 비극을 넘어 용기와 희망이 있는 참사랑을 통해 아픔을 치유해 '인스턴트'사랑으로 대변되는 요즘 사랑을 되짚어 볼 예정이다.

김민우 시립무용단 수석
김민우 시립무용단 수석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7~18일 오후 7시 30분, 19일 오후 2시, 5시 총 4회 공연되며 로미오 역에는 박정한, 성용진, 줄리엣 역에는 김지성, 오진경이 더블 캐스팅돼 열연하게 된다.

이번 공연의 안무를 구성한 김민우 청주시립무용단의 수석단원은 테크닉이 뛰어나고 현대적 감성이 풍부해 많은 작품에서 조안무·주역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무용가로서 시립무용단의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청주시립무용단의 테마기획공연은 매년 조기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 역시 시민들의 빠른 예매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청주시는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해 향후 공연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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