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대학 총장 참석 충청대학교서 교육현안 논의

충청권 소재 전문대학 총장들이 15일 충청대학교에서 제98차 정기회의를 하고 있다. / 충청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청권 소재 전문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2학년도 입시제도 개편안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대전·세종·충청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회장 정상직·우송정보대학 총장)는 15일 충청대학교에서 제9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혜전대학을 제외한 충청권 소재 전문대학 15개교의 총장이 참석했다.

총장들은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등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상직 회장은 "교육부가 수시와 정시 통합실시 등을 포함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에 이송안을 발표했다"며 "교육부의 안대로 추진되면 전문대학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경나 총장은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한 전국 전문대학의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위해 총장들이 뜻을 모아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총장들은 학생 모집시기, 수능 평가방법 등 입시제도는 물론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 모집정원 제한, 유학생 유치 과다경쟁 해소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장인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이종엽 입학관리처장이 '대학 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에 대한 전문대학의 입장을 정리한 회의결과를 총장들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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