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1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확실하게 완성하고 강호축 개발로 남북교류 등 미래에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는 16일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과거 충북인의 자존심을 건드렸던 만년 하위권이란 경제 성적표는 이제 꼬리를 감추기 시작했다"면서 "여러 경제지표 전국 1~2위를 달리고 있고 무려 63조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로 전국대비 4%·1인당 GRDP 4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3선 도전 장기집권이나 연세가 많다는 질문에 이 후보는 "한반도 평화 등 복잡하면서도 희망적인 일들이 많다"며 "문재인 정부에 호흡을 같이 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 등을 마무리하자는 이유로 출마를 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도청사 이전에 관한 입장에 대해 이 후보는 "다음에 말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특히 이 후보는 "163만 도민을 모두 태우고 출항한 충북호는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땅을 향해 거친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믿고 충북호의 선장을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 후보는 10대 공약으로 ▶4%·4만 달러 완성, 5%·5만 달러 도전 ▶강호축 육성 ▶미세먼지 대책 ▶도민재난안전망 구축 ▶농시(농촌도시마을) 전환,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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