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강' 사업으로 새로운 친수공간으로 거듭난 풍서천에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3만㎡ 규모의 유채꽃밭이 조성돼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고향의 강' 사업으로 새로운 친수공간으로 거듭난 풍서천에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3만㎡ 규모의 유채꽃밭이 조성돼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고향의 강' 사업으로 새로운 친수공간으로 거듭난 풍서천에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3만㎡ 규모의 유채꽃밭이 조성돼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역특성에 맞는 친수시설 도입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풍서천에는 지난해 가을 풍세면 주민들이 유휴하천부지에 파종한 유채가 만개해 성하의 계절 6월을 앞두고 노란 봄의 정취를 물씬 연출하고 있다.

풍서천 유채꽃밭은 남관교 부근을 비롯해 풍세면 소재지인 풍서리 마을 앞 양안에 조성돼 3만㎡의 노란 유채물결이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풍세면(면장 정규운)은 지난해 11월 '고향의 강'사업으로 새로운 친수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풍서천에 유채꽃을 입히기로 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남녀새마을지도자 등 8개 자생단체 회원 등의 참여로 경운작업과 시비, 돌 골라내기 작업을 통해 유채씨앗 150kg을 파종했다.

특히 주민들이 유난히 혹독했던 날씨 탓에 동해를 입은 유채를 보충식재하고 지나치게 밀식된 곳은 솎아내기를 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해와 아름다운 결실을 보게 됐다.

주민들의 노력으로 시민들은 만개한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으로 추억을 담고 있으며 풍서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끽하고 있다. 유채꽃은 이달 말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운 면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화한 유채꽃이 기대 이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꽃과 어우러진 휴식공간이자 지역의 명소로 가꾸기 위해 다양한 계절 꽃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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