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예성초·대성여중·충북상고 등에 지정서 수여
충북중기청, 창업교육 등에 400만~6천만원 지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6일 '2018년도 청소년 비즈쿨 학교'에 선정된 29개교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6일 '2018년도 청소년 비즈쿨 학교'에 선정된 29개교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초·중·고교 청소년에게 기업가정신을 키워주기 위한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에 충북도내 29개교가 선정됐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유동준)은 16일 "'2018년도 청소년 비즈쿨 학교'에 선정된 29개교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본격 활동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비즈쿨'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학교(School)의 합성어로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다. 꿈·끼·도전정신·진취성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02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처음 시작됐다.

올해 도내에서는 초등학교 14개, 중학교 4개, 고등·특수학교 11개교 등 29개교가 선정됐다.

교육역량에 따라 도전·도약·선도 3단계로 구분하고, 지원 금액은 400만원부터 최대 6천만원까지 차등을 두었다.

도전 비즈쿨은 ▶강천초 ▶금가초 ▶노은초 ▶달천초 ▶대미초 ▶대소원초 ▶목행초 ▶산척초 ▶소태초 ▶용원초 ▶충주예성초 ▶충주중앙초 ▶제천여중 ▶학산중 ▶영동인터넷고 ▶중산고 ▶증평정보고 ▶청주성신학교 등 18개교다.

도약 비즈쿨은 ▶오석초 ▶엄정초 ▶충주미덕중 ▶대성여중 ▶청주여상 ▶진천상업고 ▶충북상업정보고 ▶한림디자인고 ▶충북생명산업고 등 9개교이며, 선도비즈쿨은 ▶충주성심학교  ▶충주상업고등학교 등 2개교다.

'청소년 비즈쿨학교'로 지정되면 창업·경제교육, 창업동아리 운영, 전문가 특강 지원 등을 운영한다. 

충북중기청은 비즈쿨 운영학교뿐만 아니라 지역내 희망 학교가 참여해 스타트업캠퍼스 투어 및 미래기술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 스쿨(school)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창업선도대학과 공동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창업 경진대회 및 CEO 토크콘서트 등 캠프도 개최해 청소년의 미래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동준 충북중기청장은 "2018년도에는 비즈쿨이 보다 내실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충북의 미래를 주도할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기업가의 꿈과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