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1세... 후기 인상파 세잔느 화풍 잘 표현

정진국 화백
정진국 화백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준 정진국 서양화가가 숙환으로 16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3호 (서현역 5번출구ㆍ도보10분)실이며 발인은 5월 18일 오전 7시 30분이다. 

다작으로 유명한 故 정 화백은 명성만큼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그의 작품을 소장한 애호가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기 인상파의 세잔느 화풍을 가장 잘 표현했던 故 정 화백은 1928년 충남 천안 목천에서 태어나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입했지만 6·25 전쟁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청주에서 교편생활을 시작했다.

1949년 문교부장관상, 청주시문화상, 충청북도문화상, 충북도전 초대작가상을 수상했고 모두 16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청주 KBS초대작가전과 청주문화원 초대전, 청주MBC초대전, Level화랑 초대전(뉴욕), Atelir 3화랑 초대전(스위스 취리히) 등에 참여하며 쉼없는 화가의 길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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