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안전한국훈련 기간 '지진대피훈련' 실시

사진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민들의 지진행동요령 홍보 및 지진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국민참여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경주, 포항 및 지난 5월 2일 발생한 보은 지진 등 지진대피 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청주시 일원에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지진 발생 안내 및 사이렌이 울리면, 책상·탁자 아래로 우선 몸을 피하고, 진동이 멈춘 후 머리 등을 보호하며 건물 밖 지정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으로 실시했으며, 지정대피소에서 지진 안전 및 대피행동요령 교육 및 홍보를 병행해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이번 훈련은 청주시청, 4개 구청을 비롯해 사업소와 43개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까지 참여했으며,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민간시설 1곳(수동성당)을 중점훈련대상으로 선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정동열 안전정책과장은 "최근 경주, 포항 및 충북 보은 지진 등 지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진대피 훈련 및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통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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